무료 합동결혼식 매년 열린다

한인회·더 소스몰 정례화 합의
첫 행사 6월 2일…신청 접수중

OC한인회(회장 김종대)와 더 소스몰 개발사인 M+D(대표 도널드 채)가 올해 처음 열릴 '무료 합동 결혼식'을 앞으로도 매년 열기로 합의했다.

양측 관계자는 지난 19일 더 소스몰에서 만나 합동 결혼식이 지역사회 한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매년 봄마다 결혼식을 열기로 했다. 한인회는 행사를 주관하며 M+D는 장소를 제공한다.

첫 합동 결혼식은 오는 6월 2일(토) 오후 2시, 더 소스 1층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본지 13일자 a-17면>

한인회 측은 결혼식에 필요한 웨딩 드레스, 턱시도, 꽃, 결혼 사진, 리셉션 파티 등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그랜드캐년 여행권등 푸짐한 상품을 결혼식 참가 부부에게 제공하기 위해 후원 유치에 나섰다.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는 초혼, 재혼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후원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