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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아동병원 자폐증 센터 개설

1000만 달러 기부받아 내년 초에

OC아동병원(CHOC)이 자폐증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 시설을 개설한다.

CHOC는 지난달 25일 뉴포트비치의 톰슨패밀리재단으로부터 1000만 달러를 기부받아 오렌지시 본원 인근에 '톰슨 자폐증 센터(이하 센터)'를 내년 초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에 들어서게 될 센터(170 S. Main St.)는 모든 연령의 자폐증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일반적으로 학교로부터의 서비스를 더 이상 못받게 되는 22세 이후의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아직 자폐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자폐증 진행 중인 1~6세 어린이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발작, 편두통, 위장장애 증상을 동반하는 모든 연령대의 자폐아들과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도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센터 측은 부모들과 간병인들을 돕기 위한 전문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며 이들은 각 가정이 필요로 하는 정보 및 필요사항을 점검, 제공하게 된다. 개인보험 및 메디캘, 캘옵티마 가입자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재정보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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