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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이민지 '한타 뒤진 2위'

박성현은 올해 세번째 탈락

장타자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25일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CC(파72.6734야드)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서 버디 2.보기 3개의 1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4오버파 106위에 머무르며 올해 세번째로 주말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두달전 기아 클래식에서 2년10개월만에 탈락의 쓴잔을 들었던 박성현은 올해 9차례 대회서 세번 탈락했으며 텍사스 클래식에서는 우승하는 등 경기력이 심한 기복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주 개막하는 최고의 메이저인 US오픈서 타이틀 2연패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1라운드에 이어 샷과 퍼팅이 풀리지 않았다.



두번째홀(파4)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은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서도 버디 퍼트가 빗나가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공교롭게도 박성현 외에도 대다수 한인 선수들이 부진을 보였다. 이중 무보기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선전한 김인경(30)이 5언더파 12위에 올랐으며 하룻새 4타를 줄인 김세영(25)은 합계 4언더파 17위에 자리했다. 또 이미향(25) 1오버파 신지은(26).박희영(31) 2오버파 최운정(28).이일희(30)는 5오버파로 모두 컷오프 탈락했다. 한편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9언더파로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호주 출신의 한인 이민지는 8언더파로 단독 2위가 됐다. 이밖에 1라운드 1위 대니얼 강(미국.한국명 강효림)은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와 더불어 6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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