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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르브론 '46점 투혼'…시리즈 3승3패

클리블랜드 109-99 보스턴

관록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안방에서 6차전을 잡으며 시리즈 3승3패로 동률을 이루었다.

클리블랜드는 25일 오하이오주이 퀴큰론스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결승 6차전 홈경기서 보스턴 셀틱스를 109-99로 꺾었다.

5차전 원정 경기서 부진했던 캐벌리어스는 이날 주전과 벤치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하고 튼실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했다. 두팀은 27일 매사추세츠주의 TD가든서 최종 7차전을 치른다.

UCLA 출신인 클리블랜드의 대형센터 케빈 러브는 1쿼터 제이슨 테이텀과 부딪혀 뇌진탕 증세로 일찍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자 보스턴은 초반부터 높은 야투 적중률과 활발한 패스로 제일런 브라운이 15점을 얻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2쿼터를 34-18로 압도하며 르브론 제임스가 17점-3리바운드-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또 제프 그린ㆍ조던 클락슨ㆍ래리 낸스 주니어까지 거들며 전반을 54-43으로 리드했다. 보스턴이 후반 초반 테리 로지어ㆍ테이텀ㆍ마커스 모리스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클리블랜드도 물러서지 않고 조지 힐ㆍ르브론이 맞불을 놓았다. 특히 46점-11리바운드-9어시스트로 아슬아슬하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르브론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두차례나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르브론의 책임감과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1쿼터 8점-2쿼터 17점으로 활약했다. 체력적으로 다소 지친 듯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연거푸 외곽포를 터뜨렸다.

이런 상황에서 동료들도 르브론의 부담을 덜었다. 조지 힐-클락슨-그린이 볼 배급과 리바운드 부문에서 도움을 줬다.

르브론은 3쿼터에서도 7점-2리바운드-1어시스트-1스틸-1블록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다잡은뒤 57초를 남기고 벤치에 들어가며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골밑을 노리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3승째를 신고했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원정 7차전에서도 이길 경우 최종 결승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휴스턴 로킷츠의 승자와 챔피언십을 다투게 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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