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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7억 달러 쓴다

CPUC, 만장일치 승인
<가주유틸리티위원회>
3개 유틸리티 회사 지원
승용차 고속 충전에 집중

가주 정부가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총 7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보호를 위해 화석연료 이용을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안을 5-0 만장일치로 31일 통과시켰다. 7억3800만 달러에 달하는 기금은 가주 내 주요 유틸리티 회사인 PG&E, 에디슨 인터네셔널, 셈프라 에너지 등에 분배될 예정이다.

계획안은 2030년까지 1990년을 기준으로 배기가스를 40%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전기 충전 시설 확보 등의 실천 사항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PG&E는 전기 승용차 초고속 충전 시설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디슨은 버스와 트럭, 포크리프트 충전 시설을 만들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셈프라 에너지는 소속 지역회사인 샌디에이고 개스&일렉트릭을 통해 가정내 충전시설에 대한 시설 확장과 리베이트 제공을 주도할 예정이다.



CPUC는 2년 전인 2016년에도 에디슨의 '차지 레디(Charge Ready)' 시범 프로그램을 승인하면서 남가주 지역에 1500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약 22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여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차지 레디'는 장시간 주차하는 아파트, 콘도 등 주거 건물과 오피스 등 상업용건물, 학교 캠퍼스, 공원 등 레크리에이션 지역에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디슨은 동시에 충전소의 설치와 관리를 지원하고 건물 소유주들에게 설치 비용의 25~100%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CPUC는 가주와 애리조나에서 사고로 중단된 바 있는 '자율주행 차량 노상 시험' 프로젝트 두 건을 승인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칼라 피터맨 CPUC 커미셔너는 "안전성과 접근성, 삶의 질 측면에서 자율주행차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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