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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옷장사'는 고전…쇼핑객 20%만 실제 구입

사이즈 확인 등이 걸림돌

아마존이 의류 판매 분야에서는 아직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방송인 NPR과 여론조사 기업 마리스트가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마존 회원들의 84%가 아마존에서 의류 쇼핑을 하지만 실제 구입하는 비율은 20%에 불과했다.

실제로 아마존 프라임 멤버의 76%도 '옷은 다른 곳에서 구입한다'고 답했다.

연 회비가 119달러인 아마존 프라임 맴버는 현재 전세계 1억 명에 달하고 고객 충성도도 높지만 의류 분야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아마존에서 온라인 쇼핑을 시작한다고 답했으며 구글에서 시작한다는 응답자는 33%로 집계됐다.



올해 아마존의 의류 관련 매출액은 280억 달러 가량 될 것으로 추산되며 3년 후에는 62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성장 속도는 전적으로 '옷을 직접 입어볼 수 없다'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로 인해 아마존은 추후 기존 백화점들에서 제공하던 '옷 사이즈 확인하기'를 온라인으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뉴욕에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0주 동안 신체 사이즈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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