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산불 방화 용의자로 50대 정신질환 남성 체포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홀리 산불' 방화 용의자가 검거됐다. 오렌지카운티셰리프국은 지난 7일 홀리 산불의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포레스트 고든 클락(51)을 산불 현장 인근 산장에서 체포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용의자는 과거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고 자신이 실제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소방당국은 지난주 '이곳이 불에 타게 될 것이다(This place will burn)'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이를 추적해 클락을 체포했다.
한편, 지난 6일 오렌지카운티 지역 남동부 홀리 짐 캐년에서 시작된 홀리 산불로 현재 4000여 에이커 이상이 전소됐고 600명 이상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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