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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프 경관이 '마리화나 강도'

배송센터 찾아가 "공무집행"

LA카운티 셰리프 요원이 마리화나 배송센터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하는 척하면서 강도 행각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검찰은 셰리프국 템플 스테이션에 근무하는 마크 앤트림 경관과 두 명의 공범을 지난 8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 측이 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 따르면 범인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3시쯤 무장한 채 LA의 마리화나 배송센터를 찾아가 공무 집행을 핑계로 마리화나 600파운드, 현금 10만 달러가 든 두 개의 금고를 강탈했다.

이들은 2시간에 걸친 범행 과정에서 배송센터 직원과 2명의 경비원을 앤트림 요원의 셰리프국 순찰차에 가둬놓는 대담성을 보였다. 배송센터 측의 연락을 받은 LA경찰국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들은 공무 집행 중이란 앤트림 요원의 말에 속아 철수했다.

검찰 측은 앤트림 요원이 글렌도라, 아델란토, 사우스 엘몬티 등지에서도 유사한 수법을 동원, 마리화나와 현금 등 수백만 달러를 강탈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앤트림은 캄턴 시청 금고에서 31정의 권총, 셰리프국에서 소총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연방검찰의 수사에 협조 중인 셰리프국은 지난 1일부터 앤트림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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