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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충청향우회 출범

창립총회 열고 첫 발걸음 내디뎌 김도영 회장·신영균 이사장 취임 "추석 전후 고국 방문 여행 추진"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마친 OC충청향우회 회원과 축가를 부른 아리랑합창단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마친 OC충청향우회 회원과 축가를 부른 아리랑합창단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렌지카운티 충청향우회(이하 향우회)가 출범했다.

향우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신영세)는 지난 22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창립총회 및 회장 및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약 45명의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신 준비위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오렌지카운티에도 향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는데 오늘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신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3일, 12명의 향우가 모여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12월 4일 정관 초안을 마련했다. 이어 12월 20일 김도영 향우가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이달 들어 두 차례 모임을 더 가진 뒤 22일 향우회가 창립됐다.



정관 통과에 이어 인준을 받은 김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우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 깊어가고 있다"라며 "향우들이 친목을 다지면서 한인사회를 위해 기여도 하고 더 나아가선 한국과 미국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향우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주력 사업으로 '고국 방문 여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는 "웰페어를 받는 향우 중엔 수혜 자격에 문제가 생길까봐 고향에 다녀오고 싶어도 망설이는 이가 많다"라며 "이런 향우들을 위해 추석을 전후해 향우회 차원에서 고국 방문단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단 향우들의 친목을 다지는 데 주력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향우와 그 자녀를 돕는 사업을 벌이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이를 위한 연례 기금 모금 골프대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대 이사장은 신영균 OC한미노인회장이 맡는다. 신 이사장은 "지난해 남가주충청향우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향우회 운영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향우회는 이날 임원진 구성도 마쳤다.

회장단은 폴 최 수석부회장, 서준석·진선미 부회장, 신명균 사무총장, 이승연 재무로 구성됐다. 이사장단은 전영선 수석부이사장, 이용훈·김명중 부이사장으로 꾸려졌다. 이중돈, 백보현 향우는 감사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엔 이효환 남가주충청향우회장과 최재현 전 남가주충청향우회장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 회장은 "OC와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서로 협조하고 교류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선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이 축가를 불렀고 김스피아노 대표인 김창달 향우가 피아노 독주를 선보였다.

향우회 관련 문의는 김도영(714-452-3006) 회장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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