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웨스트코요테힐스 주택단지 건립된다
가주 대법원 반대 주민 상고 기각
가주대법원은 지난달 27일 개발에 반대하는 환경보호론자 그룹 '프렌즈 오브 코요테힐스(Friends of Coyote Hills)'의 상고를 기각, 약 3년에 걸친 법정다툼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법원은 기각 사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앞서 가주항소법원은 지난해 12월, 풀러턴 시와 퍼시픽코스트홈의 주택단지 개발 계약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고 프렌즈 오브 코요테힐스는 이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주택단지가 건립되지만 그 규모는 앞으로 축소될 수 있다.
셰브론의 자회사인 퍼시픽코스트홈이 풀러턴 시와 맺은 계약은 웨스트코요테힐스의 510에이커 부지에 760채 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퍼시픽코스트홈 측은 시 당국이나 환경단체가 녹지 보존을 원할 경우, 필지 매입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 2016년 감정가 기준으로 부지 전체를 매입하려면 1억5000만 달러가 든다. 현재 시 당국이 보유한 매입 자금은 약 2900만 달러다. 이 돈으로 필지를 매입할 경우, 주택단지 규모는 약 684채가 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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