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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달러 대규모 리모델링 추진

샌타애나 메인플레이스몰
아파트 1900유닛 신축 포함
쇼핑·음식 등 주상복합몰로

3억 달러 리모델링 된 후의 메인플레이스몰 예상도. [Courtesy of Centennial Real Estate Co.]

3억 달러 리모델링 된 후의 메인플레이스몰 예상도. [Courtesy of Centennial Real Estate Co.]

샌타애나를 대표하는 쇼핑몰인 메인플레이스몰에 대한 대규모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몰 소유업체인 센테니얼리얼에스테이트사(CRE)의 스티븐 레빈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샌타애나시 도시개발위원회 워크숍에서 오픈한 지 60년 된 메인플레이스몰에 대한 두번째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안을 발표했다.

레빈 대표는 단순히 쇼핑만을 하는 장소가 아니라 음식을 맛보고 음악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유럽 스타일의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비전과 구상을 밝혔다. 총 3억 달러가 투입되는 주상복합 재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두개의 아파트 단지와 업그레이드된 영화관, 그로서리매장을 비롯해 길거리 타코와 베트남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홀 스타일 다이닝 코너, 어린이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교육놀이센터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ET)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이미 30만 스퀘어피트의 상업 및 사무실 공간과 400개 객실을 갖춘 호텔 신축에 대한 시의 허가를 받은 CRE측은 사무실 공간의 절반을 줄이는 대신 몰의 북동쪽과 남서쪽 코너에 위치한 주차장 부지에 총 700유닛이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 2곳을 신설하는 수정안도 내놓았다.



이외에도 장기 프로젝트로 1200유닛의 아파트 신축이 포함돼 결국 총 1900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RE는 쇼핑 자체보다는 식사와 쇼핑환경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매출 부진으로 체인점 35개 매장이 폐쇄되고 2016-2018년 동안 5400만 달러가 하락한 매출 감소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타운&컨트리 로드 2블록 떨어진 곳에 262유닛 아파트 단지가 공사 중인데다가 오렌지시가 700유닛 이상의 아파트 신축을 승인하고 몰의 남쪽 메인 스트리트 건너편에는 최대 400유닛의 럭셔리 아파트 신축안이 검토되고 있는 등 몰 반경 1마일 안에 4건의 개발안이 진행 또는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몰 리모델링이 교통난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샌타애나시 도시개발위원회는 이번 리모델링안 승인 여부가 올 여름까지는 결정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인플레이스몰은 지난 1958년 오렌지카운티에서 두번째 쇼핑몰인 '패션 스퀘어'로 개장된 이래 지난 1987년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이름으로 개명된바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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