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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루키' 임성재 3타 뒤진 3위 입상

12언더파 몰리나리 우승

지난해 PGA 2부리그인 웹닷컴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ㆍ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CJ)가 10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자신의 최고성적인 3위를 차지하며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OSEN]

지난해 PGA 2부리그인 웹닷컴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ㆍ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CJ)가 10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자신의 최고성적인 3위를 차지하며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OSEN]

PGA 신인 임성재(21)가 주요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달러)에서 3위에 입상했다.

임성재는 1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L(파72·742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서 버디 6ㆍ보기 2개의 4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ㆍ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더불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골프 불모지로 평가받는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는 합계 12언더파로 우승하며 163만8000달러의 상금을 받고 지난해 7월 퀴큰론스 내셔널ㆍ브리티시 오픈에 이어 PGA 3승째를 신고했다. 3라운드까지 1위였던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0언더파로 2타차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강성훈(32)은 8언더파 공동 6위, 안병훈(28)은 7언더파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임성재는 캐머런 챔프ㆍ마틴 트레이너ㆍ애덤 롱(이상 미국)과 함께 올시즌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또 강성훈과 함께 브리티시 오픈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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