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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8연패 팀에도?…닉스 123-124 레이커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한 '호숫가의 사나이'(LA 레이커스)가 '네덜란드 이주민'(뉴욕 닉스)에게 1점차로 분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17일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3-124로 패배했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전체 꼴찌인 닉스는 9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14승56패가 됐다. 그러나 이길수 있는 경기를 놓친 레이커스는 31승39패로 하락했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3쿼터에 이어 4쿼터 중반 레이커스가 승기를 잡았다. 2점차 리드 상황에서 콜드웰-포프의 3점포와 카루소의 추가 득점에 이어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슛으로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무려 9점차 우세를 잡았다.

그러나 닉스는 포기하지 않고 센터 디안드레 조던과 이마누엘 무디에이의 자유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르브론은 33점-8어시스트-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막판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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