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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성추문'에도 민주당 대선후보 1위

퀴니피액대학 1005명 설문
2위 샌더스에 8%p차 선두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두차례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민주당)이 가주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샌더스

샌더스

1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출신인 같은 당 소속의 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을 압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든은 퀴니피액 대학이 지난 3~8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 결과 가주 민주당원 또는 친 민주당 성향 유권자 26%로부터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18%의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차지했으며, 3위는 17%를 획득한 해리스 후보였다.

이밖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과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의 피트 부티긱 시장이 나란히 7%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군소후보들은 4%대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했다.

조사 결과 가주 유권자 66%는 최근 바이든에 집중되고 있는 각종 여성 관련 성희롱 추문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 유권자의 67%는 여성이며, 이중 71%는 민주당원이다. 최근 몇몇 여성들은 바이든으로부터 불쾌한 신체접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가주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인단 투표를 2020년 3월로 앞당겼으며 이 때문에 내년 예비선거에서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주 검찰총장 출신으로 주내 선거에서 100% 승리 경력이 돋보이는 여성 후보 해리스는 지난 1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안방인 가주에서 선두자리를 되찾기 위해 연초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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