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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보고서 "트럼프-러시아 공모 증거 없었다"

[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19 10:54

'로버트 뮬러 특검 보고서’ 마침내 공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특검 보고서 공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측의 공모 확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AP Photo/Patrick Semansky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특검 보고서 공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측의 공모 확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AP Photo/Patrick Semansky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측과 공모했다는 확증이 발견되지 않았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18일 448페이지에 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수사 보고서를 공개한 자리에서 “2016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선거캠프-러시아 정부 해커들이 음모를 꾸몄다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측과 미국 주요 언론들은 그동안 뭔가 큰 의혹이 있는 것처럼 끈질기게 의혹을 제기했지만 결국 무혐의로 판명나며 국론만 분열시킨 셈이 됐다. 이에 따라 내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됐으며 버락 오바마 정권의 비리 조사 등 ‘백래시(반격)’를 초래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22개월에 걸친 뮬러 특검 수사는 사법 방해 혐의를 결론내지 못한 가운데 트럼프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리지도 못했다.

AP Photo/Cliff Owen

AP Photo/Cliff Owen

공개된 문서는▶대배심 정보 ▶연방수사국(FBI)ㆍ동맹국 기밀 ▶사생활 관련 등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을 빼거나 수정한 ‘편집본’이다. 법무부는 지난달 특검 보고서 주요 결론을 4페이지로 정리해 발표한 뒤 이번에 전체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에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한 뒤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차관이 특검을 임명했다. 이에 앞서 코미가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을 공정하게 수사하지 못해 FBI가 국민에게 큰 신뢰를 잃었다고 판단,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미 해고를 권고했던 당사자도 바로 로젠스타인 차관이어서 특검 도입 과정에 대한 논란도 거셌다.

뮬러 특검은 보고서 작성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 차례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트럼프는 트위터에 “공모도, 사법방해도 없었다”라는 글을 올렸으며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기자회견 직후 TV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인용해 ‘게임 끝(game over)’이라는 트윗을 추가했다.

그러나 대표적 반정부 매체인 뉴욕타임스(NYT)는 “문서 공개를 앞두고 백악관이 법무부와 여러차례 사전 논의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NYT는 법무부 관계자 주장이라며 “백악관 검열이 있었으며 대통령 변호인단이 보고서에 대한 반론까지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바 장관이 보고서에서 삭제한 내용 가운데 러시아와 내통을 증명할 부분이 있다는 보도 내용이었으나 뮬러 특검이 직접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내통은 없었다”고 못박아 삭제내용 파장은 크지 않을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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