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원 동참하세요"

OC한미식품상협회 주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오는 9일 코스타메사클럽

오는 9일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OC한미식품상협회의 (왼쪽부터)로버트 김 대회장, 한우태 회장, 임재황 전직 회장이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OC한미식품상협회(OCKAGRO 회장 한우태, 이하 협회)가 차세대 지원 전통을 이어간다.

협회는 지난 2일 가든그로브 일식당 간사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에 열리는 연례 장학금 전달식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오는 9일 코스타메사 컨트리클럽(1701 Golf Course Dr.)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태 회장은 "지난 1991년부터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시작해 올해로 27회째 행사를 맞았다. 지금까지 임원진 및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 기금을 마련해 지역 청소년 약 400명에게 총 15만여 달러를 지원했다"면서 "올해도 10명에게 각각 500달러씩 전달할 예정이다. 협회 회원 자녀가 아니더라도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오픈돼 있으므로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로버트 김 대회장도 "차세대 지원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업계의 많은 인사들과 네트워킹하면서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당일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등록이 시작되며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30분부터 티오프에 들어간다. 대회 종료 후 오후 6시30분부터는 시상식, 경품추첨과 함께 만찬이 제공된다.

회비는 협회회원은 50달러, 비회원은 100달러며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전화(714-615-2324, 949-202-7038)로 예약하면 된다. 장학생 지원에 대한 문의도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한 회장은 최근 각 업소를 방문해 위조우표를 판매하는 상인들이 있다며 한인업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 회장은 "최근 LA지역의 한 업소가 방문 상인으로부터 위조우표를 구매해 판매하다 적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폐와 달리 위조우표는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싼값에 우표를 판매하려는 상인들이 있다면 절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적발될 경우 연방법 위반으로 처벌 수위도 강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