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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주요관광지 전면 폐쇄

연방정부 셧다운 이틀째
공항, 철도 업무 등 지연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정부 기능 마비) 이틀째인 21일 ‘불필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공공서비스’가 모두 중단되면서 기업 및 일반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주말이라 파장이 줄었지만, 모든 업무가 정상화 되는 오늘(22일)부터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우선 연방공무원 약 85만 명이 강제적으로 무급휴가 조치를 받아 대기하고 있다.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일부 무급휴가에 돌입, 이미 주말 동안 공항과 철도 이용객들의 탑승 수속과 검색 절차가 다소 지연됐다. 또 질병관리, 교육, 노동, 환경보호 관련 기관 업무도 거의 중단돼 이로 인한 불편도 예상된다. 다행히 우체국과 기상청, 연방 법원 등은 정상적인 업무 상태를 유지한다.

그랜드캐니언과 옐로스톤을 비롯해 유명 국립공원들이 전면 폐쇄돼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다. 워싱턴DC 내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주요 관광명소들은 문을 걸어 잠든다. DC 내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동물원은 22일 하루 문을 열기로 했지만,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폐쇄 방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정국에서 셧다운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연방의회는 유령의 도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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