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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릿우드, 아부다비 챔피언십 '생일 자축 2연패'

왕정훈 공동 15위

'유럽의 제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역전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플릿우드는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최종 2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플릿우드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010, 2011년 마틴 카이머(독일)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해 레이스 투 두바이를 제패한 플릿우드는 2018년에도 일찌감치 첫 승을 신고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플릿우드는 지난해 7월 프랑스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째를 챙겼다. 특히 플릿우드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을 따돌리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우승이 갖는 의미는 크다. 플릿우드는 지난 19일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우승포를 쐈다. 또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18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세계 톱10에 든 플릿우드는 이제 명실공히 최정상급 선수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매킬로이는 '4전5기 우승 도전'에 이번에도 실패했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4차례 했던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18언더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신년 첫 대회 우승컵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첫 대회였던 남아공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매킬로이는 아부다비 챔피언십에 10번 출전해 2번을 제외하고 모두 톱5에 오르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그렇지만 매킬로이는 4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더스틴 존슨은 이날 2타를 줄여 14언더파 공동 9위를 차지했다. 1타를 줄인 왕정훈은 최종 12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6언더파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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