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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정부 “씀씀이 줄여라”

켐프 주지사, 예산 4% 삭감 요청
주정부 일자리 감소·감봉 걱정도

조지아 주의사당. [셔터스톡]

조지아 주의사당. [셔터스톡]

조지아 주정부가 경기침체 도래에 대비, 벌써부터 씀씀이를 줄이는 긴축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10월 1일 2020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주 예산을 4% 삭감하고, 내년 회계연도까지 6% 삭감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 공무원들은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일을 하더라고 감봉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조지아대학시스템을 제외한 주정부의 고용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대침체(2007-2009년)가 닥치기 1년 전 이미 1만7000명의 근로자를 줄였고, 이후 지속적인 해고와 조기 퇴직으로 인력을 20% 이상 감축했다.

조지아 예산정책연구소의 대니 칸소 예산분석관은 애틀랜타 저널(AJC)와의 인터뷰에서 “더 적은 돈을 받고 더 많은 일을 하라고 하면 근로자의 사기가 높아질 수가 없다”면서 “이미 일부 기관에서는 높은 이직률이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켐프 주지사는 지난 17일 조지아교육감협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선거 캠페인 당시 약속한 교사 임금 5000달러 인상을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주의 교육관련 예산은 115억 달러다.

반면 교육 예산과는 달리 교정국 예산은 크게 삭감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교정국 성범죄자등록심사위원회 8명 중 4명이 해고되고 피해자담당 디렉터의 연봉이 11만7000달러에서 4만5000달러로 삭감되기도 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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