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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위험 ‘라비 박쥐’ 출몰

최근 3주간 9마리 확인
애완동물 노출 주의해야

샌버나디노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랜초쿠카몽가, 폰타나, 애플밸리 등에서 지난 3주에 걸쳐 9마리의 라비 박쥐를 확인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생태계가 확인된 라비 박쥐. [CDC 제공]

최근 생태계가 확인된 라비 박쥐. [CDC 제공]

공중보건국 임시 건강 책임자인 이린 구스타프슨 박사는 “자신의 애완동물이 낯선 동물이나 길 잃은 동물 또는 야생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해 광견병에 걸릴 수 있다”며 “이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증상이 시작되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거나 카운티 공중 보건국에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광견병으로 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보고되는 야생 동물은 너구리, 스컹크, 박쥐와 여우 등이며 고양이, 소, 개 등은 예방 접종으로 광견병이 드물지만, 안전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프란시스 동물병원의 최재현 박사는 “광견병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낯선 애완동물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거나 괴롭히거나 거처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며 "애완동물은 처음 광견병 예방접종 후 매년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고 특히 고양이는 생후 4개월에 일찍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이어 “애완동물이 자유롭게 다니게 방치하지 말고 외부에 음식물을 보관하지 말며 쓰레기통을 단단히 덮고 아이들에게 낯선 동물에 접근하지 말라고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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