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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기승, 독감 예방 제품도 '인기'

생강차·유자차 등 관심
한국 감기약도 잘 팔려

새해 초부터 독감(인플루엔자)이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제품들의 판매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급증하면서 약국에서는 관련 처방약인 '타미플루'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독감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티(tea) 등 관련 제품들의 판매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생강차·홍차·유자차 등이다. 직접 재료를 구입해 차를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한인 마켓 등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특히 물에 타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액상차 종류가 인기다.



한남체인 LA점 그로서리 매니저는 "액상차의 경우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 것 만큼 번거롭지 않고 편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생강차의 경우 직접 만들기 위해선 생강의 껍질을 벗긴 뒤 썰어 설탕이나 꿀에 숙성시킨 후 생강청으로 만들어 물에 타 먹어야 하지만, 액상차는 물에 한 스푼 넣어 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하다. 꿀 대추차, 꿀 유자차, 꿀 생강차, 꿀 매실차 등의 액상차류는 1kg에 4.99~7.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믹스커피처럼 1회분 씩 작은 팩에 담겨 있는 제품도 인기다. 필요한 만큼 빼서 휴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하다. 가격은 15포에 3.99~4.99달러이다.

마켓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쌍기원', '네버콜에스' 등의 종합감기약 또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보다 5배 이상 팔리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이미 재고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학 전문의들은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예방 접종이라고 조언한다. LA 한인타운 S약국의 한 약사는 "지금 독감으로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환자들이 전국적으로 너무 많아 약이 동나기 일보 직전"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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