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65°

2018.09.18(TUE)

Follow Us

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고 상승…8·27 대책 '약발' 안먹혀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5 22:02

이번주 0.47% 올라 '또 최대 상승'
강동·과천·광명 1%대 급등
투기지역 지정 등 효과 못봐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파죽지세다. 정부의 8·27 부동산 대책에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7% 올랐다. 감정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지난주(0.45%)에 이어 한 주 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주 0.64% 올랐던 강동구가 이번 주 1.04% 급등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 영향이다. 송파(0.59%)·서초(0.58%)·강남(0.56%) 등 강남 3구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동작(0.6%)·동대문(0.33%)·중구(0.34%)·종로구(0.29%) 오름폭은 전주와 비슷했다.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강북권 지역도 '갭(격차) 메우기'에 나선 모양새다. 도봉구(0.54%→0.56%), 성북구(0.38%→0.47%), 노원구(0.34%→0.42%) 등의 상승 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과천은 지난주(0.94%)에 이어 이번 주(1.38%)도 급등했다.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광명(1.05%)과 하남(0.44%)은 전주 못지않은 상승률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0.32%)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번에 투기지역 요건을 부합하지 않아 투기과열지구로 남은 성남시 분당은 0.79% 뛰었다. 지난주(0.69%)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정부가 지난주 투기지역 지정 확대 등을 담은 8·27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 안정 효과는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워낙 많아 세금·대출 등 수요 억제책만으로는 집값 상승세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