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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일본 수출 규제에 “중소 벤처와 우리 부품·소재 독립선언”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15 18:58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중소벤처기업과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독립선언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관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과 정책 고객에게 전한 메시지에서다.


박 장관은 이어 "제조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부품·소재 기업과 소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의식해 '일본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외백에서 열린 중기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박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요즘 한·일간 무역분쟁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부품·소재 독립선언을 할 수 있는 주인공은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공장에서 쉴 새 없이 땀 흘리는 우리 중소기업"이라며 "대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부품산업 독립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기업의 부품·소재 예산을 가져가는 관행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의 부품·소재 연구·개발(R&D) 예산도 산자부에서 편성하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예산을 중기부로 늘려주는 방안을 부처 간 의견 교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발표한 100일 취임 메시지에서 또한 "우리 경제 사업장의 99%, 근로자의 88%, 9988을 위한 신산업 국가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며 그 방안 중 하나로 부품·소재 산업의 독립을 주장했다. 다른 방안들로는 그간 네이버·포스코·신한금융 등 대기업들이 참여한 '자발적 상생 기업'(자상한 기업) 확대와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연결하는 국가 제조 데이터센터 플랫폼 구축 등을 들었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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