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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 사상 최저 기록

30년 고정, 2.88%로 50년 만에 최저치
주택시장 활기…경제회복에 호재 작용

모기지 이자율이 무려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프레디맥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2.8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조사에서 1972년 모기지 이자율 집계 이후 사상 처음으로 3% 미만인 2.98%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번주에 기록한 이자율 2.88%는 2.99%였던 지난주와 비교해 0.11%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0%보다는 무려 0.72%포인트가 떨어진 수치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주택 구입자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주택담보 대출상품이다.



이자율이 낮으면 주택 구입시 금융부담이 적어지기 때문에 구매력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주택매매와 관련된 금융·건축·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연관 분야에도 활기를 주는 간접적인 효과가 있다.

관계자들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 전역의 실업사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다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 부양책이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견 차이로 지연되고 있어 이자율이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경기침체가 계속된다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금보다 0.5%포인트 가까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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