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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대학생들과 8주간 주택·로봇 제작 프로젝트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9 22:29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일본, 대만 등 인근 국가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대는 지난 7월 2일(월)부터 일본의 오사카공업대학 및 대만의 국립대북과기대학과 손잡고 8월 25일(토)까지 8주간 PBL프로그램 (Project based learning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PBL 프로그램이란 기업의 실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상황들에 대해 학생 간 토론과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교수의 일방향식 강의가 아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실제 회사에서 진행할 법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국민대를 비롯한 일본, 대만 학생들 18명은 9명씩 2조로 나뉘어 8주간 세 개 국가의 대학을 탐방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PBL 프로그램의 주제는 ‘고령의 농부를 도울 수 있는 로봇 제작‘ 과 ’미래 세대가 살기 적합한 주택 디자인‘ 이었다. 양 주제는 일본의 농업용 기계 제작 업체인 Yanmar사와 주택건설기업인 Daiwa이 고민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은 일본 오사카에서 시장조사 및 공장 견학 등을 통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완료했다. 그 후 국민대에서 로봇(주택)에 대한 설계도를 제작한 후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에서 최종 완성품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옥혁재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은 ”3개국의 학생들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면서도 ”해외의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실제 사례를 직접 해결한다는 점이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PBL 프로그램 지도를 맡은 오사카공업대학 켄지 마츠이(KENJI MATSUI) 교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조사부터 아이디어 도출, 제작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젝트가 대학 교육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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