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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인종학 필수과목 지정…가주 상원 통과

미국에서 가장 큰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인종학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상원 의회는 내년부터 캘스테이트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인종학 수업을 이수해야 졸업하는 법안(AB1460)을 지난 18일 채택했다. 이 법안은 하원의 전체 투표를 거쳐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오는 2024년 졸업생부터 적용된다.

이 법안은 지난해 상정돼 소위원회에 계속 계류돼 있었으나 최근 조지 플로이드 흑인 사망 사건 후 미 전역에 불고 있는 인종차별 이슈로 주목을 받으면서 다수의 지지를 받고 통과됐다.

그러나 캘스테이트는 법안이 제정되면 과목 개설에만 추가로 1650만 달러가 소요된다며 난색을 보인다. 또 정치적인 이유로 대학 커리큘럼을 의회에서 조정하게 되면 앞으로 대학 내 자유로운 학문 연구 활동은 힘들어진다며 법안 통과를 반대하고 있다. 캘스테이트는 지난 2014년부터 인종학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관련 커리큘럼을 준비해왔다.



가주 전역에 23개 캠퍼스를 갖고 있는캘스테이트에는 현재 48만1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한편, 가주 의회는 고등학교 졸업 필수 과목으로 인종학을 포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커리큘럼 내용이 부실해 시행일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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