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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딩동~ 딩동~ 방금 딴 옥수수·귤 왔어요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0 08:24

농식품 이커머스 ‘라이프샐러드’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에이징 시대를 지나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을 찾는 웰에이징(Well-Aging) 시대다. 웰에이징을 위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농식품을 구매하기 전 유기농으로 재배했는지, 몸에 해로운 인공감미료나 첨가물이 들어 있지는 않은지 등을 깐깐하게 따져보는 소비자도 늘었다.


‘라이프샐러드’ 홈페이지에서 공동구매를 신청하면 갓 수확한 농작물을 곧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이에 제대로 된 농식품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와 좋은 농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농식품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다. 정성으로 키운 농산물의 가치를 아는 농부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이 열린 셈이다.

최근 생겨난 농식품 이커머스 플랫폼 ‘라이프샐러드’가 대표적이다.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요롭게 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라이프샐러드’는 샐러드라는 이름처럼 우리의 삶을 신선하고 가볍게 만들자는 취지로 생겨났다. 공산품처럼 생산되는 농식품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자연의 시간에 맞춘 건강한 농식품을 준비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라이프샐러드’ 홈페이지에서는 크게 세 가지 ‘만남의 장’을 연다. 농식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라샐숍’ ‘라샐픽’, 공동구매로 제철 농식품을 받아볼 수 있는 ‘라샐공구’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건 ‘라샐공구’다. ‘라샐공구’를 신청하면 방금 밭에서 딴 청귤·옥수수 등의 농산물을 그때그때 받아볼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에 ‘오리골 이부자농장 옥수수 따는 날’ ‘빅토리팜 복숭아 따는 날’ 등으로 상품별 생산 날짜와 공구 신청 기간, 배송 기간 등이 공지되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 먹고 싶다면 배송지를 여러 개 입력하는 ‘다중배송지’를 등록하면 된다.

모든 상품에는 소비자가 궁금해할 만한 상품 관련 정보를 정성스럽게 제공한다. 언제 어디에서 생산된 것인지, 포장 방식은 무엇인지 등을 사진으로 설명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 상품 정보에만 그치지 않고 ‘고등어를 구울 땐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청귤청을 담글 때는 청귤과 설탕의 비율을 6대 4로 하길 추천합니다’ 등의 조리 팁도 제안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라이프샐러드’는 상품 판매 외에 훌륭한 농부와 장인을 응원하고 협력하는 ‘파머스101’이라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는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라는 사회적 농업운동의 일환이다. 농부와 소비자 사이의 간극을 줄여 도시와 농촌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밸런스 랩’이라는 카테고리를 마련해 소비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는 물론 취향까지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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