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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애너하임 주택시장

인근 풀러턴보다 10% 이상 싼 편
오래된 도시, LA 출퇴근자에 강추

"애너하임이 어떤 동네입니까? 오래된 도시라는데. 그 지역에 사는 친구들도 제법 있긴 한데…."어느 날, 고객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았다. 그 분의 이야기는 친구들도 많이 사는데 왜 그 동네에 대한 광고가 없는가라는 것이었다. 학군은 어떤지, 주택가격은 또 어떤 지 등등을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애너하임은 오래된 도시가 맞다. 그래서 길게 아주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명물도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디즈니랜드이고 세계가 알아주는 컨벤션센터도 있다. 그래서 주변 여러 도시들에 비해 재정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는 LA다운타운에서 남동쪽으로 30마일 정도이며 주변도시로는 풀러턴, 사이프레스, 가든그로브, 오렌지가 있다. 5번 프리웨이가 도심을 관통하고 91, 57, 22번 프리웨이도 지나고 있으며 39번 비치불러바드도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단, 애너하임힐은 91번을 이용해야 해서 LA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한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생긴 말이 "애너하임은 LA출퇴근이 가능하나 애너하임힐은 안 된다"고 할 정도로 교통혼잡이 심하다.
동네는 대체로 좋다. 오렌지카운티는 동네 나쁜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괜찮다. 물론 골목이나 특정지역은 나쁠 수도 있지만 인종분포도 짜맞춘 듯 고루 구성돼 있다.

"애너하임 지역이 왜 신문광고에 없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도시가 너무 넓게 퍼져있고 오래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더니 "한 곳에서 오래 살면 손해이고 주택 매각을 통한 순이익만도 50만 달러가 넘을 정도이니 세금혜택을 보려면 팔고 다른 것을 사서 이사를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다른 질문이 돌아왔다. "라이선스를 가진 사람들이 설명을 잘 하고 팔아야지 그 사람들이 무식해서 50만 달러 위에서 매일 잠을 잔다고 생각해 보라. 그 돈으로 장사를 하면 얼마가 남는 지 아는가. 그 집 지금 팔아서 쓰지 않으면 오히려 많은 손해다"라고 오히려 친절하게 설명까지 한다. 사실 뉴스타부동산은 중개인들에 교육을 많이 하는 회사이다. 그래서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맞는 말이기도 하다.



집 가격은 동네마다 다르다. 한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도 많다. 대개는 도시 개발 초창기에 새집으로 팔 때 한인들이 함께 구입한 곳들이다.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고 인근 풀러턴보다는 주택가격이 거의 10% 이상이 싸다고 보면 된다. 물론 좋은 동네는 어바인이나 풀러턴과 비슷한 곳도 있다. LA 출퇴근 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도시이다. 주택가격대가 그래도 괜찮고 마켓도 가깝다. 인근 부에나파크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과도 지척이다.
학교는 주소에 따라 애너하임교육구와 애너하임 유니온고교교육구, 오렌지통합교육구 등 8개 교육구로 배정된다. 주택구입시 어느 학교로 등교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육구와 학교에 따라 성적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한마디 한다면 지금은 팔아야 하는 시간이다. 이자율이 오른다. 그리고 이사철인 6월이다. 특히 50만 달러를 남길 수 있는 집이라면 시장 상황으로 볼 때 파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문의:(714)345-4989


케롤리 / 뉴스타부동산 풀러턴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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