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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윌셔그랜드센터'…부동산업체와 대형 임대 계약

대한항공 소유의 LA다운타운 '윌셔그랜드센터'가 대형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대형 부동산 엔지니어링 업체 '어럽(Arup)'은 플라야비스타에 있던 사무실을 윌셔그랜드센터로 옮기기로 했다고 7일 보도했다.

'어럽'은 3개층(총 6만6000스퀘어피트)을 사용하며 임대료는 15년간 57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올해 남가주 최대 규모의 임대 계약이다.



LA다운타운 오피스의 스퀘어피트 당 월 임대료는 평균 3.55달러 수준이지만 윌셔그랜드센터는 신축 건물인데다 73층의 초고층 건물로렌트비가 비싼 편이어서 '어럽'의 월 임대료는 4달러 수준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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