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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또 온다…주말 100도 안팎

남가주에 또 불볕더위가 찾아온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금요일인 14일부터 LA 지역의 경우 90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4일~15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9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NWS 크리스틴 스튜어트 기상학자는 “남서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예년보다 10~15도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기준 낮 최고 기온이 패서디나와 소거스는 100도, 우드랜드 힐스는 104도, 팜데일은 103도, 랭캐스터는 104도 등 일부 남가주 지역들은 세자릿수의 기온을 보이면서 폭염이 예보됐다.



팜데일과 랭캐스터의 경우 주말 동안 각각 106도, 10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무더위는 다음 주인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 기간 동안 정전 및 산불 위험이 높을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폭염주의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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