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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아시안 여대생 살해 진범은?

검찰, 20대 흑인 남자친구 기소

둘루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아시안 여성 살해사건 용의자가 기소됐다.

11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 검찰은 최근 캄보디아계 미국인 여성 실링 만(19)을 죽인 엠멧 데이비스(21)를 살인 등 6개 혐의로 기소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6월 법정에서 열린 기소 전 인정신문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어떠한 진술도 하지 않았다.

그의 여자친구인 조지아주립대(GSU) 학생 만은 지난해 경찰에 가출 신고된 지 두 달 만인 12월 21일 귀넷 플레이스 몰의 푸드코트에서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만의 시신은 정기 점검을 하려던 유지보수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감식에 나선 조지아수사국(GBI)은 그녀의 살해 현장 혈흔에서 데이비스의 지문을 발견해 유력한 용의자로 그를 지목하고 수사망을 좁혔다. 데이비스는 뉴욕에 있다 수사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귀넷 경찰은 이들 커플이 살해 직전까지 두 달 정도 귀넷 몰 인근의 호텔에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데이비스가 폭력 전과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치정에 의한 살인극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검 결과, 피해자가 마지막까지 저항한 흔적이 발견됐다”며 “가해자가 살해하려 하자 여러 차례 달아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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