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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서 나의 뿌리 찾았습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24회 졸업식
14명 졸업, 김현경 교장 취임

‘우리 졸업했어요’
애틀랜타한국학교가 11일 24번째 졸업식을 열고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 8명은 10년 이상 장기 재학했다. 이날 둘루스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축하하고 있다.

‘우리 졸업했어요’ 애틀랜타한국학교가 11일 24번째 졸업식을 열고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 8명은 10년 이상 장기 재학했다. 이날 둘루스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축하하고 있다.

12일 애틀랜타 한국학교 제24회 졸업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졸업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2일 애틀랜타 한국학교 제24회 졸업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졸업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취임한 김현경(왼쪽) 제14대 교장이 송미령 이임 교장에게 교기를 전달받고 있다.

이날 취임한 김현경(왼쪽) 제14대 교장이 송미령 이임 교장에게 교기를 전달받고 있다.

애틀랜타한국학교가 11일 제24회 졸업식과 학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둘루스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4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았고, 이 중 8명은 10년 이상 장기 재학생이었다.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박아이린 학생은 “한국학교 덕분에 한국말을 배워 소통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며 나의 뿌리를 찾고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잘 챙겨주시고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양은 졸업식에서 전 교장 김경숙장학금을 받았고, 이준희, 황다윗 학생은 흥사단 동남부 지부가 수여하는 우등상을 받았다. 학부모회장상은 조민서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국학교 조교 신희진 씨는 김경숙 조교 장학금과 3년 봉사 조교상을 받았고, 송미령 교장은 15명의 조교에게 성실 조교상을 수여했다.

토요일마다 주차장 교통정리로 봉사한 김영우 안전기동순찰대 대장은 송 교장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박운혜 교사는 25년 근속 교사 표창을 받았고, 김현경 교사는 5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졸업생들은 ‘스승의 은혜’ 합창으로 학교와 교사들의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했고, 고사리반 박애린, 박제니 양은 교가 제창으로 화답했다.

2회 순서로 열린 학습 발표회에서는 단풍반 학생들이 퓨전 난타 공연을 선보였고, 갈대반 이가람 학생이 ‘노을’을, 꽈리반 김엘리 학생이 ‘숲 속 풍경’을 독창했다. 졸업생들의 ‘K팝’ 공연도 열렸다.

교장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6년 동안 한국학교를 이끌어 온 송미령 교장에 이어 김현경 제14대 교장이 취임했다. 김 교장은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한국학교를 위해 노력 다하셨던 선배들의 뒤를 잇는다는 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한국학교를 사랑하시는 분들과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를 이끌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애틀랜타한국학교 제24회 졸업생 명단. 권예은, 김민혁, 김성민, 김현우, 박아이린, 유장원, 이준희, 임은찬, 전유림, 정찬우, 정한비, 조민서, 조영훈, 황다윗.



(왼쪽 사진)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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