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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무산된 오바마케어 보험료 내년 50% 이상 치솟을 듯

주정부 보험국, 보험료 인상안 승인

오바마케어 이용자들의 부담이 내년에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주정부 보험국은 지난 27일 내년 조지아주에서 오바마케어를 제공하는 4개 보험사에 대해 보험료를 50% 인상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메이컨 텔레그래프 등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내년에는 연방정부의 보조금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험회사가 그만큼 소비자들이 내는 보험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주정부의 승인 이유다.

주정부 보험당국이 승인한 보험료 인상폭은 지난 여름에 4개 보험회사가 요청했던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블루 크로스 앤 블루 쉴즈의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연방정부 보조금이 없다는 전제하에 평균 57.5%에 달했다. 앰베터의 인상률도 51%에 달한다. 조지아 북부 지역에서만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앨리안트는 53.3%, 카이저 퍼머넌테는 56.7%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 4대 보험사에 가입하고 있는 조지아주 주민은 50만명에 달한다.



조지아주 보험국의 랠프 허젠스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오바마케어를 5년째 시행해오면서 57.5% 인상조치가 불기피해졌고 이를 부담하기에는 중산층조차 힘든 상황이 됐다”며 “연방의회가 조속히 이 실패한 의료보험 실험을 마무리하는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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