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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프로그램은 케네소의 미래”

로빈 도프 케네소대 인문학과장 인터뷰
조지아 최초 독립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
한국 기업과 소통, 인턴기회도 제공

케네소주립대학은 조지아대학(UGA), 조지아텍 등에 비해 한인 재학생 수가 적지만, 지난해 조지아주 최초로 독립적인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현재 수강중인 50여명의 수강생들은 대부분 타민족 학생들이거나 한국말을 거의 못하는 한인 2, 3세 학생들이다.

한국어 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로빈 도프 인문대학 학과장은 “케네소주립대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미국 파트너십 심포지움(SAUPO)’을 보면 한국어 프로그램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네소대 주최로 매년 열리는 SAUPO는 남동부 최대의 아시아무역 관련 학회로, 아시아 시장, 아시아 기업에 관심있는 남부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학자들이 참석한다.



도프 총장은 “케네소대학의 외국어 프로그램은 국제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국어반 학생들이 한국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역사, 문화 전반을 교육하며, 애틀랜타의 한국 기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양학과 개설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수년 내 동양학과를 개설할 예정으로, 미국, 일본, 중국 정부에서는 지원을 승인받은 상태다. 한국 정부에도 지원을 요청했고,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케네소주립대는 인근 서던폴리텍(SPSU)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SPSU가 케네소주립대의 마리에타 캠퍼스 엔지니어링 학부로 흡수된다. 완료될 경우 케네소주립대의 전체 학생 수는 전국 50위권, 조지아 내에선 UGA 다음으로 많은 대형 대학으로 거듭나게 된다.

도프 총장은 “엔지니어링 학부의 신설로 한인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 무대로 도약하는 케네소주립대학에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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