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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험성적 낮으면 ‘불량교사’?

조지아주 새 교사업부평가 방식 ‘객관성 논란’

조지아주의 새로운 교사 업무평가방식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애틀랜타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교육부는 2014-2015학년도부터 연방 교육부의 요구에 따라 교사 업무평가에서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50%로 늘린다.

이중 CRCT 시험을 통해 주전역에서 같은 시험이 치러지는 수학, 영어, 과학, 사회과학 교사들은 학생들의 CRCT 성적으로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4개 주요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수는 전체의 30%에 불과하고, 나머지 70%의 교사들은 주 전역 26개 교육청이 각자 집행하는 시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뤄질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애틀랜타 교육청과 귀넷 카운티 교육청에서 내는 시험문제가 달라서, 학생 성적도 다르고, 이에 따른 교사들의 평가기준도 달라질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과목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시험을 직접 채점하기 때문에, 성적조작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평가기준이 바뀌는 이유는 연방 교육부의 ‘레이스투더탑’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현재 조지아 교육청은 연방 교육청에 교사 평가기준 적용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2014-2015학년도에는 새 기준이 적용된다.

내년 부임하는 리차드 우즈 신임 주교육감은 “교사 평가에서 학생들의 시험성적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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