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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4/01 16:04

사상 최대 성적조작사건 교사 11명에게 유죄 선고

사상 최대규모의 성적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전 애틀랜타공립학교 교직원 11명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풀턴카운티 대법원 배심원단은 1일 피고인 전직 교직원 12명중 11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8일간의 심리 끝에 이들 교직원들이 조직적 성적조작 범죄를 벌였다고 판단했다. 11명의 전직 교사·교장·관료 등은 유죄평결 직후 법정구속됐다. 최대 20년의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인 전직 교사 데사 커브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0년 애틀랜타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다는 언론 보도에서 촉발됐다. 이에 2011년 주정부 조사 결과 비버리 홀 전 애틀랜타교육감의 지휘 하에 조직적 성적조작이 실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주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09년 학생들의 시험 답안지를 조작해 학력평가시험(CRCT) 점수를 인위적으로 향상시킨 혐의다.

이번 성적조작 사건의 배경에는 연방교육부의 ‘낙제학생예방(NCLB)’ 정책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정책에 따르면, 학생들의 시험성적에 따라 교원들의 승진과 보너스 액수가 결정됐으며, 특정 성적기준에 미달한 경우 학교는 지원금 삭감 등 제재를 받고, 학생들은 강제전학 또는 보충수업조치를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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