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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는 ‘SAT 무풍지대?’

시험 치른 고교생 10% 이하
70% 시험치른 조지아와 대조

대입 필수시험인 SAT 시험이 유독 앨라배마에서만 외면받고 있다.
SAT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지난 3일 2015년도 전국 50개주 고등학교 SAT 평균점수를 발표했다. 고교 평균 SAT점수는 그 학교의 학력수준과 대입준비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다. 그러나 타주와 달리 앨라배마주 교육부는 주내 고등학교 SAT점수 순위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앨라배마주 교육부는 4일 지역신문 ‘레저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주내 SAT시험 수험생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앨라배마주 고등학생은 SAT보다 ACT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앨라배마주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SAT시험을 치른 학생은 10% 이하다. 조지아주 고교졸업생 70%가 SAT 시험을 친 것과 비교해도 비교도 안되는 낮은 수치다. 2015년 앨라배마주 고등학생의 졸업률은 75%에 불과했다.
한편, 조지아주에서 가장 SAT평균점수가 높은 학교는 귀넷수학과학기술고등학교(약칭 귀넷과기고)가 선정됐다. 이 학교는 총점 1848점으로 4년 연속 SAT 1위를 차지했다.
애틀랜타 한인거주지역 고등학교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풀턴카운티에서는 존스크릭의 노스뷰 고교(1784점)가 조지아 2위, 알파레타 고교(1689점)가 6위, 존스크릭 고교(1678)가 7위를 차지했다.
포사이스카운티 학군의 부상도 눈에 띈다. 커밍의 사우스포사이스 고교(1626점)가 17위, 램버트 고교(1618점)가 20위를 차지했다.
귀넷카운티에서는 스와니 노스귀넷 고교(1654점)가 13위, 피치트리릿지 고교(1555점)가 41위, 둘루스 고교(1527점)가 54위를 기록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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