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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숏세일 전담팀 뜬다

뉴스타 부동산 이정하 사장 등 3인으로 구성
26일 한인 바이어·셀러 위한 세미나도 개최

"숏세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문가가 없습니다."
이정하 뉴스타 부동산 애틀랜타 사장은 12일 둘루스의 한 식당에서 기자와 만나 "숏세일은 진행 기간이 길고, 과정이 복잡해 전문인 한사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며 "LA등 타 지역을 벤치마킹해서 숏세일 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숏세일은 혼자 담당하기 어려운 과정입니다. 셀러나 바이어, 그리고 전문인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을 분산하게 되면 꾸준한 고객관리가 가능하고, 은행과의 협상과정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숏세일(short sale)'은 주택의 가격보다 가지고 있는 융자액수가 더 많아진 상황에서 차압 직전인 페이먼트 미납 3개월 미만 채무자가 은행과 협상을 통해 주택을 팔아 이를 처분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숏세일을 하게 될 경우 은행 입장에선 4만달러에 달하는 차압비용을 줄이고, 차압으로 인한 은행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셀러 입장에선 차압으로 인해 크레딧이 망가지는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바이어는 기존주택보다 20~30%정도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은행과 셀러, 바이어들을 세분화해서 관리해야 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현재 LA지역은 주로 숏세일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달리 주택가격의 등락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숏세일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 그러나 최근 숏세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타지역의 벤치마킹을 통해 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
뉴스타 부동산이 이번에 구성한 숏세일 전담팀은 3명이다. 한인 1.5세인 저스틴 한(한의현) 전문인은 은행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제이미 리(이창향) 전문인은 숏세일 주택들의 리스팅을 관리하고 셀러를 전담하게 되고 원경의 전문인은 바이어들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장은 "각 전문인들이 맡은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왔기 때문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 부동산은 오는 26일 바이어와 셀러를 위한 숏세일 세미나를 준비중이다.
이 사장은 "숏세일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인들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3명의 전담팀은 꾸준한 사례분석을 통해 한인들의 고민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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