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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집값 낙폭 확대

작년 11월 11%↓…피닉스는 33%↓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년 11월 20개 주요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작년 11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18.2%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인 주택가격 지표인 이 지수는 2007년 1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서 작년 10월에도 18.1%나 하락하면서 사상 최대폭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18.4%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지역별로는 피닉스(33%)와 라스베이거스(32%)의 낙폭이 컸고 20개 모든 도시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애틀랜타를 비롯, 보스턴, 샬롯, 시카고, 댈러스, 뉴욕, 포틀랜드, 시애틀 등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애틀랜타의 집값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1.2%,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11월 지수는 전달보다는 2.2% 떨어졌고 2006년 최고점보다는 25% 하락했다.
이런 주택가격 추락은 극심한 경기침체 속 판매 부진과 주택 압류 증가에 따른 것이며,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시장이 당분간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달보다 6.5% 증가했지만,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15.3%나 떨어졌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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