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애틀랜타 집값 두자리수 하락

작년 4분기 21.4%↓
하락률 전국 세번째

미국 대도시 10곳중 거의 9곳의 집값이 작년 4분기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주택판매는 작년 4분기에 비해 6개주에서만 증가하는데 그쳤다.

12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53개 대도시 지역의 88%에 달하는 134곳의 집값이 작년 4분기에 하락해 1979년 이후 집값이 하락한 도시의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18곳에 그쳤고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1곳이었다.
이런 주택 가격 하락은 압류된 주택들이 급매물로 나오면서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분기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18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2.4% 떨어졌고 거래된 주택의 45%가 모기지를 갚지 못한 주택들이었다.
애틀랜타-샌디 스프링스-마리에타 지역의 경우 단독주택 중간값이 12만9000달러로 21.4%나 하락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작년 4분기 집값 하락률은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집값 하락과 함께 작년 4분기 조지아주의 기존주택판매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전분기보다 2.5% 각각 감소했다.
조지아주와는 달리 네바다는 전년대비 133.7%, 캘리포니아는 84.7%, 애리조나는 42.6%, 플로리다는 12.5% 증가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이 고용사정 악화와 소비위축 영향을 받고 있다"며 "경기부양안에 포함된 주택시장 부양책이 신속하게 시행될 경우 봄철 이사철을 맞아 주택거래가 반짝 경기를 누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