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이자율 사상 최저

30년 고정 4.78…기록

모기지 이자율이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2일 종일 기준)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78%를 기록, 프레디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1년 이후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0.07% 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1년 전보다는 1.1% 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모기지 이자율은 연방 정부가 대대적인 모기지 채권 매입을 실시하면서 하락세를 지속, 전주에도 사상 최저 기록을 수립했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전국 평균도 전주의 4.58%에서 0.06% 포인트 하락한 4.52%를 기록했으며, 5년 고정 후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4.96%에서 4.92%로 떨어졌다. 이 역시 사상 최저다.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새프트 수석경제학자는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낮은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로 주택구입능력지수도 사상 최고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