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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도 ‘대마 농사’ 잰걸음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2/27 15:56


주 하원서 허용 법안 압도적 표차 통과
헴프는 ‘마약’ 성분의 마리화나와 달라

헴프 식물의 수분 모습. AP

헴프 식물의 수분 모습. AP

헴프(Hemp, 산업용 대마) 재배를 허용하는 법안이 조지아 주하원을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했다.

조지아 주의회는 27일 찬성 163, 반대 3표로 ‘대마 재배 허용 법안’을 통과시켰다.
발의자 존 코베트(공화) 의원에 따르면, 이미 전국 41개 주정부가 헴프 재배를 허용하고 있다. 복숭아 농장을 경영하는 로버트 디키(공화) 의원도 “농부의 입장에서 아주 훌륭한 법안”이라며 “작물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대마는 주로 마리화나(Marijuana)와 헴프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마약’이라 부르는 대마는 마리화나이고, 헴프는 화장품 등 산업용으로 쓰인다.

헴프와 마리화나는 성분이 다르다. 코넬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마리화나에는 인체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3~15% 함유됐지만, 헴프는 이 성분 함유량이 0.3%에 불과하다. 오히려 THC의 기능을 억제하고 인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칸나비디올(CBD) 함유량이 많다. 헴프는 식용, 의료용으로 쓰임새가 다양하며, 건축·의료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THC의 기능을 억제하고 인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칸나비디올(CBD)이라는 합성물은 알약이나 크림 형태로 이미 조지아에서도 널리 판매되고 있지만, 모두 다른 주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헴프는 “한 트럭째 피워도 아무런 느낌이 없을 것”이라는 코베트 의원의 말처럼 남용 가능성이 적다는 게 합법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주하원에는 이 법안 외에도 THC 성분이 5%까지 함유된 의료용 마리화나 기름의 생산과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도 발의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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