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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조지아공장 “직원 5명 자가격리”

현대·기아차 22일까지 가동 중단 … 재개시점 미정

기아차 조지아 공장(KMMG)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20일 지역 언론인 CBS46의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 공장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직원 5명이 코로나19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면서 “19일과 20일 그리고 23일에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기 유지보수 작업 외에도 시설 전체에 대한 추가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발생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19일부터 멈췄다.

현대차 공장의 재개 시점은 현재 미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23일부터 정상 출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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