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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감염·재소자도 확진…전방위 확산 우려

12세 소녀, 애틀랜타 경찰관 확진
리 교도소선 3명 판정 후 치료중
슈가힐, 스넬빌, 대큘라 비상사태
시티 파머스 마켓, 발열검사 시작

주요 한인 상권 밀집지역의 식당 내음식 판매 금지 조처가 내려진 첫 주말인 22일 스와니, 존스크릭 등에 있는 주요 한인 식당이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문을 닫았다. 일부 식당들과 베이커리 등은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내걸고 영업을 했다. 스와니의 한 베이커리 업소에서 투고 가능하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주요 한인 상권 밀집지역의 식당 내음식 판매 금지 조처가 내려진 첫 주말인 22일 스와니, 존스크릭 등에 있는 주요 한인 식당이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문을 닫았다. 일부 식당들과 베이커리 등은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내걸고 영업을 했다. 스와니의 한 베이커리 업소에서 투고 가능하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조지아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연일 늘고 있다. 특히 연령이나 직업, 그리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22일 정오 현재 주의 확진자 숫자는 600명,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풀턴 카운티는 전날 99명에서 108명으로 늘었고, 캅 61명, 바토우 57, 도허티 48, 디캡 45명, 그리고 귀넷 27명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주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주민들의 숫자는 3616명으로, 이중 15.3%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남성과 여성 감염자 비율은 비슷했으며, 60세 이하 성인의 감염 비율이 41%로 높았다. 현재 주내 13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진이 이뤄지고 있으며, 당국은 검진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왼쪽), 스와니, 존스크릭에 있는 한식당 입구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붙여놓은 모습. ‘God bless you’라는 업주의 글씨가 유독 눈에 띈다.

(왼쪽), 스와니, 존스크릭에 있는 한식당 입구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붙여놓은 모습. ‘God bless you’라는 업주의 글씨가 유독 눈에 띈다.

조지아주 코로나19는 연령이나 지역과 관계없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당국에 따르면 첫 10대 확진자가 나왔다. 12세의 소녀는 여행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틀랜타 칠드런스 헬스케어에 입원 중이다.



또 자가격리 조치가 떨어졌던 주 상원 내에서도 케이 커크패트릭 의원이 지난 20일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가 발족한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의 일원이다. 아울러 애틀랜타 경찰서에서도 경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리스버그에 위치한 리(Lee) 교도소에서도 재소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방 정부 차원의 확산 방지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터커 시는 사우스 풀턴에 이어 두 번째로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터커 시는 밤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약국, 병원, 음식을 위한 목적이 아니면 집을 떠날 수 없다. 또 스와니와 둘루스, 그리고 존스크릭 시에서도 식당과 술집 등 매장 내에서 음식 판매를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고, 어거스타 하디 데이비스 시장도 10명이상 모임을 제한하고, 식당이나 살롱 나이트클럽 등의 매장 내 영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귀넷 도시들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나섰다. 슈가힐 시는 4월 13일까지, 대큘라는 5월 19일까지, 그리고 스넬빌은 6월 17일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시티 파머스 마켓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내 6개 매장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입장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100.4도가 넘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이 마켓은 둘루스, 노크로스, 챔블리 등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이미 매장 직원이 고객들에 대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보도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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