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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000명 넘어 … 켐프 리더십 시험대에

포사이스 퍼블릭스 직원 ‘확진’
애틀랜타시 ‘14일간 자택 대피령’

조지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공중보건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주 공중보건부(DPH)에 따르면 24일 정오 기준 조지아의 확진자 수는 1026명, 사망자는 32명이다. 지역별로 풀턴 카운티는 184명, 디캡 94명, 도허티 90명, 캅 86명 그리고 귀넷 45명 순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주민은 총 5484명으로 이 중 18.7%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의 연령대는 여전히 60세 미만 성인(56%)이 가장 많다.

포사이스 카운티에서는 퍼블릭스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폭스5 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퍼블릭스는 성명을 통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 농식품부(DA), 주 공중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매장을 심층적으로 소독했다”면서 “공중보건부는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낮다고 판단했고 이에 퍼블릭스는 정상 운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키이샤 보톰스 애틀랜타 시장은 전날인 23일 밤늦게 ‘14일 자택 대피령’을 내렸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르면 필수 서비스 및 비즈니스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애틀랜타 시민은 24일 0시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자택 안에 머물러야 한다.

조지아 연방 하원에서는 주택 소유자를 위해 주택 지원 기금을 조성하자는 내용의 법안(HR 6368)이 추진됐다. 데이빗 스캇 연방 하원의원(민주)은 주정부에 350억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는 ‘스테이트 주택 구제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은 주택담보대출금 지원, 원금 감면, 공공요금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한편 주내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자 일부 공중보건 전문가와 단체들은 켐프 주지사가 코로나19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하지만 켐프 주지사는 이날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일축했다.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오늘의 일만 생각할 수 없고 앞으로 2개월, 6개월, 6년 뒤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나는 이 모든 것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지 않을 것이지만 엄격한 조치를 취했고, 의료 장비 및 병상 관리를 위해 병원의 긴급하지 않은 수술은 금지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방 정부의 엄격한 규제를 환영했다. 켐프 주지사는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2주간 옳은 일을 한다면 우리는 이 사태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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