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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조지아서 손으로 재검표” 촉구

모든 투표용지 비교하고
부적격자 투표 점검 요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가 조지아 주무부에 재검표를 요청했다고 폭스5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조지아주 재검표를 추진 중인 더그 콜린스(공화) 조지아주 연방 하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에게 재검표에 대한 세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먼저 부재자 투표(우편 투표), 직접 투표, 잠정 투표를 모두 비교하고, 부적격자의 투표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 또 투표기 및 개표 참관인 등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의혹이 제기된 만큼 각 카운티가 투표 용지를 손으로 일일이 집계(hand-count)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상적으로 재검표는 각 카운티 중앙 선거관리사무소에서 고속 스캐너를 이용해 모든 투표용지를 다시 스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콜린스 의원은 “라펜스퍼거 주무장관이 이 세 가지 요청을 따르지 않으면 법정에 이를 청구할 것”이라면서 “라펜스퍼거 주무장관이 선제적으로 이 조치를 취해 모든 조지아인이 선거 과정에 자신감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번 선거 개표 과정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콜린스 의원의 성명은 하루 전날인 지난 9일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인 데이빗 퍼듀 의원과 켈리 뢰플러 의원이 라펜스퍼거 주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나왔다.



반면 또 다른 공화당원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데이빗 랄스턴 주하원의장, 제프 던컨 부주지사 등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개표의 정확성을 지지한 바 있다.

한편 조지아주 159개 카운티 중 귀넷 카운티를 포함한 55개 카운티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개표 결과를 제출했다. 10일 오후 3시 42분 기준 조 바이든 당선인(49.5%)은 트럼프 대통령(49.3%)을 1만2566표 앞서고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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