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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민들의 5가지 걱정거리

ARC 메트로지역 주민 설문
보건·범죄·경제·인종·교통
코로나·인종문제 새로 부각

올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인종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실시한 ‘2020 매트로 애틀랜타는 말한다’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설문조사가 처음 실시된 2013년 이래 처음으로 공중보건과 인종 문제를 범죄, 경제, 교통 등과 함께 5대 걱정거리로 꼽았다.

설문조사는 정책 당국에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지난 7, 8월 케네소대학주관 아래 10개 카운티 40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이후 주민 4명 중 1명이 해고되거나 무급 휴직을 당했으며, 5명 중 1명이 식료품 지원에 의존하거나 교회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임금 삭감을 당했거나 안전 문제 때문에 일자리를 떠났으며, 3분의 1이 집에서 일한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메트로 지역의 고질적인 차량정체 문제는 최상위 관심사에서 다섯 번째로 밀려났다. 응답자의 58%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인을 알고 있으며, 86%가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빈부 격차도 심화시키고 있다. 한 비영리 단체 조사에 따르면 애틀랜타 흑인 가정의 평균 소득은 2만8000달러에 불과하지만 백인 가정은 8만4000달러에 달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이 같은 소득 불균형 양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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