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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조지아서 트럼프 이겼다

선거인단 306명, 4년 전과 ‘정반대’
조지아 1만4천표 차 … 재검표 주목

민주당이 조지아에서 28년 만에 대선 선거인단을 차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김으로써 절반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했다.

▶바이든, 조지아 승리= 13일 CNN방송 등 미 언론은 13일 승패가 결정나지 않은 마지막 2개 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각각 306명, 232명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74명 더 많은 선거인단을 얻었다. 미 대선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한다. 다음 절차는 이번 투표 결과를 토대로 선출된 주별 선거인단이 내달 14일 투표하는 것으로, 여기에서 더 많이 득표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주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조지아주에서 지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선거인단을 가져가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승리는 조지아주가 부동의 공화당 텃밭이 아닌 스윙 스테이트에 합류했다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보도했다.

▶조지아 재검표 시작= 한편 13일 귀넷 카운티를 비롯해 조지아주 전역에서 손으로 개표하는(hand-count) 재검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 소렌슨 귀넷 카운티 대변인은 “41만4000여 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투표에 대한 투표용지 집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46분 현재 바이든 당선인(247만1974표, 49.5%)은 트럼프 대통령(245만7872표, 49.2%)을 1만4102표 앞서고 있다. 디캡 및 풀턴 카운티는 14일 오전부터 재검표를 시작한다.

조지아주의 모든 카운티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지시에 따라 재검표를 하고 있다. 각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재검표를 완료해야 한다. 이 때문에 선관위 직원들은 초과 근무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채널2 액션 뉴스는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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