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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강 따라 자연 서식지 만들자"

시카고 강을 따라 자연•야생동물 서식지를 조성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홍수와 오염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영리단체 '프렌즈 오브 더 시카고 리버'(Friends of the Chicago River)는 위스콘신 화이트워터대학 리서치 센터의 연구를 토대로 이같은 주장이 담긴 자료를 만들어 14일 배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강을 환경 친화적인 '파랑-초록 회랑'(Blue-Green Corridor)으로 만들 경우 일리노이 주는 매년 1억9,200만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올릴 수 있고, 나아가 야생 생물 보호 및 수질 개선 등 친환경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다.

이들은 매년 1천6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홍수•오염•도시 열섬 효과 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서치 센터 측은 "시카고 강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1.77달러의 수익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친환경적 공간을 조성하면 야생 생물에만이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강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카약을 즐기는 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내 강변에 이와 같은 친환경적 공간을 조성해 놓은 도시는 휴스턴•클리블랜드•샌안토니오•워싱턴 등으로 알려졌다.

'프렌즈 오브 더 시카고 리버'측은 시카고 강변에 초대형 프로젝트 '링컨야즈'(Lincoln Yards)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상기하면서 "도시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는 시기에 서식지 분할(habitat fragmentation)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재개발 추진시 친환경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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