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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풋, 막강 지지자 추가 확보

2016 시장선거 2위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 등

시카고 시장 선거 최종 후보 2명 가운데 한 명인 로리 라이트풋(56)이 지난 주말 사이 2명의 큰 지지자를 추가로 확보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라이트풋은 지난 17일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를 맞아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서 열린 '아이리시 퍼레이드'(The South Side Irish Parade)에 참석, 행사 시작에 앞서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일리노이 4지구)과 제리 조이스 변호사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았다.

가르시아 의원은 2016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 1차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하고 람 이매뉴얼 시장과 결선에서 맞대결한 멕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중견 정치인으로 작년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가르시아 의원은 "시카고는 좋은 점이 많은 도시지만, 높은 실업률과 총기 폭력 등 희망 없는 지역들도 많다"면서 "라이트풋 후보는 시카고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인물이고,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 믿는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라이트풋 후보는 가르시아 의원의 지지에 대해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영광스럽다"며 "우리 캠페인에 엄청난 날"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가르시아 의원의 지지로 라이트풋은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표심 확보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지난달 26일 열린 시카고 시장 선거 1차 투표에서 14명의 후보 가운데 득표율 7위를 기록한 조이스도 이날 라이트풋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앞서 1차 투표에서 흑인 커뮤니티의 몰표를 받은 흑인 사업가 윌리 윌슨과 폴 밸러스 전 시카고 교육청 CEO, 게리 치코 전 시카고 교육위원장도 앞서 라이트풋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연방 검사를 거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카고 경찰위원회 의장으로 일한 라이트풋은 이번 시카고 시장 선거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7.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위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16%)과 다음달 2일 열리는 결선 투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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